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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오브 라이트 스토리텔링, 횡스크롤 RPG, 동화 같은 비주얼

by di0ny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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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출처 : Ubisoft Montréal
차일드 오브 라이트 / 이미지 출처 : Ubisoft Montréal

 

"차일드 오브 라이트"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RPG로, 아름다운 수채화 그래픽과 시적인 스토리텔링이 특징입니다. 동화 같은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 오로라가 어둠에 맞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고전적인 턴제 전투 시스템과 함께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 게임은 2014년 출시 이후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았으며, 독특한 미적 요소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차일드 오브 라이트의 스토리텔링, 횡스크롤 RPG, 동화 같은 비주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일드 오브 라이트의 스토리텔링

"차일드 오브 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스토리텔링입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오로라라는 어린 소녀로, 19세기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오로라는 어느 날 갑자기 기묘한 세계 ‘레무리아’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이곳은 어둠의 여왕이 지배하는 세계로, 태양, 달, 그리고 별들이 사라진 상태라는 판타지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로라는 이 신비로운 세계에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동료들과 만나며 성장하게 됩니다. 그녀는 점점 더 강해지며, 단순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레무리아를 어둠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독특하게도 운율이 맞춰진 대사들로 전개됩니다. 캐릭터들이 마치 시를 읊듯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는 동화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합니다. 또한, 게임의 내러티브는 단순한 선악 대결이 아니라 성장과 용기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플레이어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오로라뿐만 아니라 동료 캐릭터들도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으며, 이들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면서 더욱 풍부한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레무리아의 세계는 아름다우면서도 어두운 분위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숲, 광대한 성, 하늘을 떠도는 섬 등 다양한 지역이 존재하며, 각각의 장소마다 독특한 디자인과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를 통해 게임은 동화 속 세상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또한, 레무리아 곳곳에는 퍼즐과 숨겨진 요소들이 존재하여 탐험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플레이어는 이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비밀을 발견하고,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횡스크롤 RPG

"차일드 오브 라이트"는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방식의 진행을 따르고 있으며, 여기에 전통적인 턴제 전투 시스템을 조합하여 클래식 RPG의 매력을 살렸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오로라를 조작하여 레무리아 곳곳을 탐험하게 되며, 길을 가로막는 적들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전투 시스템은 고전 RPG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방식으로, 시간 게이지(Timeline)를 기반으로 한 턴제 전투가 특징입니다. 전투에 참여하는 모든 캐릭터는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타임라인을 따라 행동을 수행하며, 특정 구간에 도달하면 공격, 방어, 마법 등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적의 행동을 예측하고 전략적으로 공격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오로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료 캐릭터들과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데 각각의 캐릭터마다 고유의 능력과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전투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공격력이 높은 캐릭터를 활용하여 순식간에 적을 제압하거나, 회복 스킬을 가진 캐릭터를 활용해 아군을 보호하는 등의 전략적인 요소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게임의 또 다른 독특한 요소는 ‘이그니큘러스’라는 작은 빛의 정령입니다. 이그니큘러스는 탐험 중에는 숨겨진 길을 밝혀주고, 전투에서는 적을 방해하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하게 되면 더욱 효율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더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동화 같은 비주얼

"차일드 오브 라이트"의 가장 인상적인 요소 중 하나는 아름답고 동화 같은 비주얼과 감성적인 음악입니다. 이 게임은 유비소프트의 자체 엔진인 UbiArt Framework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수채화 스타일의 그래픽이 특징이랍니다. 이러한 미술적인 요소는 게임의 동화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마치 한 편의 그림책을 넘기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캐릭터 디자인 또한 정말 몽환적이면서도 개성이 뚜렷합니다. 주인공 오로라는 가느다란 실루엣과 붉은 머리, 그리고 빛나는 왕관을 지닌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적 캐릭터들은 어둡고 기괴한 디자인을 통해 레무리아에서의 위협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으며, 동료 캐릭터들은 각각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되어 플레이어에게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음악 또한 "차일드 오브 라이트"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 캐나다 출신의 작곡가 코에르 드 피라트(Cœur de Pirate)가 게임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피아노와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서정적인 선율이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감성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전투 중에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이 흐르며, 탐험하는 동안에는 차분하고 몽환적인 멜로디가 배경에 깔려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의 엔딩 곡은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오로라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음악은 게임의 서사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차일드 오브 라이트"는 감성이 가득한 동화적인 감성과 클래식 RPG의 게임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작품입니다. 손으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그래픽과 시적인 대사와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전략적인 턴제 전투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플레이어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게임은 피 튀기는 액션이나 화려한 연출보다는, 차분하게 스토리들을 즐기고 게임 속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있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스토리와 음악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더욱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014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회자되는 "차일드 오브 라이트"는, 동화 같은 RPG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여정 속에서 오로라와 함께 성장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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