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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확장된 오픈월드, 새로운 능력, 세계관

by di0ny 2025. 2. 17.

젤다의 전설 : 왕국의 눈물 
이미지 출처 : 닌텐도
젤다의 전설 : 왕국의 눈물 / 이미지 출처 : 닌텐도

 

2023년 5월 12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된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전작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후속작으로, 더욱 확장된 오픈월드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야생의 숨결이 오픈월드 게임의 혁신을 이끌었다면, 왕국의 눈물은 이를 더욱 발전시켜 광활한 하이랄을 넘어 하늘과 지하까지 탐험할 수 있는 거대한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새로운 탐험 방식, 창의적인 게임 시스템, 그리고 더욱 깊어진 스토리와 세계관을 통해 오픈월드 게임의 또 다른 진화를 보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왕국의 눈물의 확장된 오픈월드, 새로운 능력과 전투 시스템, 그리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확장된 오픈월드

전작인 야생의 숨결에서 플레이어는 하이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했습니다. 그렇지만 왕국의 눈물에서는 이보다 확장된 오픈월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이랄의 하늘과 지하까지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왕국의 눈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하늘에 떠 있는 섬인데, 플레이어는 링크의 새로운 능력을 사용해 이 떠다니는 섬들로 이동할 수 있게되며, 각각의 섬은 독특한 퍼즐과 전투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어떤 섬은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또 다른 섬은 강력한 적들이 지키고 있는 도전의 장으로서 기능합니다. 하늘의 섬들은 기존의 오픈월드 탐험 방식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습니다. 플레이어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하이랄 전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테미너만 넉넉하다면 보다 전략적인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공중에서의 전투나 특별한 환경 요소를 활용한 퍼즐 해결 방식도 추가되어 탐험의 재미가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전작에서 플레이어가 탐험했었던 하이랄 대륙은 왕국의 눈물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무대입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시간이 흐르며 변화한 환경과 새로운 위협이 등장하여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은 지진으로 인해 지형이 변형되었으며, 강력한 몬스터들이 새로운 거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마을과 NPC들도 변화했으며, 하이랄 주민들이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면서 플레이어가 도와줘야 하는 다양한 퀘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하이랄을 탐험하는 기분을 선사하며, 전작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왕국의 눈물에서 가장 신비로운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지하 세계입니다. 이곳은 하이랄 지표면 아래 깊숙한 곳에 숨겨진 거대한 공간으로, 어둠이 가득한 위험한 지역입니다. 기존의 밝고 개방적인 하이랄과는 달리, 지하는 빛이 거의 없어 플레이어는 탐험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하 세계에서는 ‘광석’이라는 독특한 요소가 존재하며, 플레이어가 이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또한, 강력한 몬스터들이 도사리고 있어 더욱 치밀한 전략이 요구됩니다. 지하 세계는 단순히 숨겨진 던전이 아니라, 별도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거대한 영역으로, 새로운 아이템과 특별한 보상을 찾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왕국의 눈물은 하이랄의 기존 세계를 유지하면서도, 하늘과 지하라는 새로운 탐험 요소를 추가하여 더욱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오픈월드를 완성했습니다.

 

새로운 능력과 전투 시스템

왕국의 눈물에서는 전작인 야생의 숨결에서보다 새로운 능력과 전투 시스템이 더욱 발전했습니다. 링크를 통해 플레이어는 새로운 능력을 사용하여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울트라핸드는 왕국의 눈물에서 가장 혁신적인 시스템 중 하나로 다양한 오브젝트를 조합하여 새로운 장치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플레이어는 이 능력을 사용해 나무, 바퀴, 엔진 등의 재료를 조합하여 자신만의 탈것이나 무기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강을 건너기 위해 뗏목을 만들거나 적을 공격하기 위한 자동 방어 기계를 조립하는 등의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창의력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단순한 전투와 탐험 방식이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 세계를 변화시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전작에서 무기의 내구도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지만, 왕국의 눈물에서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스크래블'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크래블 능력을 사용하면 가지고 있는 무기와 다양한 아이템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특성을 부여한 무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평범한 검에 폭발 성질이 있는 물체를 결합하게 되면 폭발 효과를 가진 검을 만들 수 있고 방패에 특수한 물질을 부착하여 적의 공격을 반사하는 방패로 변형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 시스템 덕분에 전투 방식이 훨씬 더 자유로우며 전략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추가된 시간 되돌리기 기능은 환경 요소를 조작하여 퍼즐을 해결하거나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굴러오는 바위를 되돌려 적에게 돌려보내거나, 무너진 다리를 복구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능력들은 왕국의 눈물의 게임 플레이를 더욱 깊이 있고 다채롭게 만들며, 플레이어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곤 합니다.

 

전작과 연계되는 스토리와 세계관

왕국의 눈물은 전작과의 연계되는 스토리와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동적인 서사를 제공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하이랄 왕국에 닥친 새로운 위협과 젤다 공주의 행방불명, 그리고 링크의 새로운 여정이 주요 스토리라인을 이루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하이랄 왕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링크와 젤다는 하이랄 왕국의 깊은 지하에서 미스터리한 유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하이랄 왕국이 멸망 직전까지 치달았던 과거의 진실과 가논돌프의 부활이 점차 밝혀지며, 젤다는 사라지고 링크는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 링크는 다시 한번 하이랄을 구하기 위해 광활한 세계를 탐험하며, 사라진 젤다를 찾고 가논돌프와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의 흐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플레이어는 하이랄 곳곳을 탐험하며, 과거의 사건들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전설적인 전투, 잃어버린 기술, 그리고 왕국의 비밀이 점차 드러나면서 스토리는 더욱 깊어지고, 플레이어는 자신이 직접 하이랄의 역사를 되짚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왕국의 눈물에서는 NPC들의 삶과 주변 환경의 변화가 더욱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하이랄 세계가 마치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작과 같으면서도 다르게 각 마을과 지역마다 변화가 일어나며 주민들은 가논돌프의 위협 속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마을에서는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기도 하고 어떤 지역은 몬스터들의 습격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플레이어가 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그저 스토리 진행이 아니라 세계를 직접 변화시키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왕국의 눈물은 링크 한 명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이랄 전체의 서사와 운명을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입니다. 플레이어가 내리는 선택과 행동에 따라 세계가 변화하며 NPC들의 반응이 달라지게 되며 점점 더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왕국의 눈물은 기존 젤다 시리즈보다 한층 더 정교하고 감성적인 서사를 갖춘 작품으로 오픈월드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플레이 초반에는 전작과 같은 하이랄을 배경으로 하기에 크게 달라진게 없나? 싶었으나 MBTI T의 눈에서 눈물이 흐를 정도의 더욱 감동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오픈월드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오픈월드 게임의 틀을 깨고 플레이어에게 전례 없는 자유도를 제공하는 젤다의 전설 : 왕국의 눈물. 더욱 확장된 세계, 창의적인 탐험과 전투 방식, 그리고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까지 단순히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